<b>3월 28일--바람부는 날엔 그대가 생각납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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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0건 조회 3,496회 작성일 06-09-16 20:32본문
바람부는 날엔 그대가 생각납니다
글/이채
술에 취한 어젯밤엔
바람도 갈 지자로 불어대더니
그대 생각 간절한 오늘은
바람도 그대쪽으로만 붑니다
바람부는 날엔
한적하던 하루도 부산스럽고
토닥여 놓은 사랑도
고요를 뛰쳐 나와
가슴을 헤집어 놓습니다
바람에 날아 간 것들을 일으켜 세우고
다시 날아 올 것들을 맞아야 하는
웬지 처량하고 황량한 들판같은 기분
바람부는 날엔
또 다시 바람에 실려 온 그대가
마지막 가슴까지 흔들어 놓고 맙니다
바람같은 인생 떠돌다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잊혀지고 마는
가슴 아픈 눈물이 흐르는
눈시울을바람의 손을 빌려 닦고 싶습니다
바람따라 떠나 간 사랑이 서럽고
숨겨놓은 바람속에 두고 간 정이 그리워먼
하늘 추억마저 날리우는
바람부는 날엔 그대가 생각납니다
글/이채
술에 취한 어젯밤엔
바람도 갈 지자로 불어대더니
그대 생각 간절한 오늘은
바람도 그대쪽으로만 붑니다
바람부는 날엔
한적하던 하루도 부산스럽고
토닥여 놓은 사랑도
고요를 뛰쳐 나와
가슴을 헤집어 놓습니다
바람에 날아 간 것들을 일으켜 세우고
다시 날아 올 것들을 맞아야 하는
웬지 처량하고 황량한 들판같은 기분
바람부는 날엔
또 다시 바람에 실려 온 그대가
마지막 가슴까지 흔들어 놓고 맙니다
바람같은 인생 떠돌다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고 잊혀지고 마는
가슴 아픈 눈물이 흐르는
눈시울을바람의 손을 빌려 닦고 싶습니다
바람따라 떠나 간 사랑이 서럽고
숨겨놓은 바람속에 두고 간 정이 그리워먼
하늘 추억마저 날리우는
바람부는 날엔 그대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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