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이 가을 지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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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3건 조회 2,757회 작성일 06-11-10 16:1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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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는 길목에서 먼~산 쳐다보고 가을의 꼬랑지 붙잡고 싶으시던지요..
보이지 않아서 붙잡지 못하고......
느낌으로만 늘 우리곁에 다가오늘 가을........
오실때는 콧바람에 살랑살랑 간지럼 태우고 오시드만.......
가실때는 쓸쓸한 바람 일으켜 귓볼 시리게 하고 가시는 가을...........
가던 길 다시 돌아 포옹이라도 한번 해주고 가던지 하지 .. 무심한지고...........미운 가을...
차돌님..마치 시인같으세요.어쩌면 그리고 댓글이 맛깔스러운지요.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그런 말씀 하시면 차돌이 이제 여기 못 올것 같습니다.^^*
저러한 대목이 어디... 시집에 실려있던 글이던가요..? 그냥 시 를 읽으며
떠오르는 감성을 표현해서 그대로 내려 놓은 것인데요...그게 짐이 되진 않을련지.....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