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살다 가는 일 누구라 할 것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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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3건 조회 2,666회 작성일 06-11-11 18:43본문
인간 이란..나무가 될수없고...그져 그 나무에 열리는 열매 정도 밖에 안되는
하찮고도 하찮은 것이 인간 아니던지요..
열매도 익으면 나무에서 땅으로 떨어지고....
인간도 나이가 차면 갈곳은 땅.
사람은 분명 나무와 같이 될수도 살아갈수도 없는 것.
사람은 오직....열매와 같은것.
그 열매를 맺게 했던 나무는 수백년도 아무런 불평 불만 없이
잘도 살아 가지만...사람은 어디 그러던가요...
삶 자체가 일단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어쩌면 그 짧은 세월동안 몸부림을 쳐야 70~80은 살아갈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꼭....매미가 애벌레 속에서 탈피하여....짧은 생(生) 사는동안 실컷 울고 가듯...말입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마음 많이 가라앉히게 되고 머물러 쉬면서 글 달아 드린것은...
만원어치 선물을 받았다면.....고작 10원어치 감사의 표시를 하는것 뿐 이랍니다.
시인도 아니며...작가도 아니구요..그냥 평범한 ... 시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메니아 라고 해두세요^^
그러나 이런 생각은 하여 본답니다. 시인도 같은 인간이라는 것....
그래서...이런 저런 단어들 속에서 갑자기 떠오르는 시어를 놓치지 않고 잡아 당기시어
깍고 다듬어서...예쁜곳에 접목 시켜주시면...아름다운 시한편 나오지 않을까....하는....^^
주저리 주저리 하여 채워놓은 이곳이 이제 정이 드나 봅니다. 푸념도 떨구있는걸보니..
즐거운 주말입니다...시 쓰시는데 너무 집착하시어 호주머니에 손 푹~넣고 다니지 마시고
언제나..어느곳에 발걸음 하시던지 여행하는 발걸음 하시어 웃음을 놓치 마시길요....
돌아온 휴일도 아름다움 으로 거두어 가시는 그런 날 만들어 가십시요..^^ 좋은 시 늘 감사히 봅니다.
차돌님. 휴일 밤 편안한 시간 허락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