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칼럼.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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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0건 조회 1,288회 작성일 17-08-19 21:51본문
칼럼,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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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3828
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나고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세상이었으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는 기쁨보다 베풀고 또 베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는지.. 꽃과 나무, 산과 강을 보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보라. 함께 어울려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의 이치가 곧 사람의 이치인 것을..
위 시는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라는 필자가 쓴 시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왜 그렇게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모두 내가 제일이고 내가 최고라는 것이다. 누구든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오만이나 허세는 곤란하지 않은가. 지위가 높을 수록, 가진 것이 많을 수록 사회적 책임은 더 크다는 사실은 자명한 일이다. 자리가 높은 인사들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자리보전에 더 많은 열정을 쏟는 것은 아닌지, 재벌들은 사회공동체로서의 나눔보다 문어발식 기업확장과 불법과 탈법에 의한 비리, 그리고 비자금 축적이라는 독식에 여념이 없는 것은 아닌지..자타가 공인하는 유명인사들 뿐만 아니라 우리네 이웃과 친구들 간에도 이러한 행태는 비일비재하다. 사업을 해서 돈을 좀 벌었다 싶으면 친척이나 친구, 이웃들에게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체하는 오만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명망의 대열에 오른 통상적으로 출세를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경제가 조금 나아졌다고, 지위가 조금 높아졌다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태도는 한마디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는 협동하기 위해 태어났다" 고 하면서 "발이 그렇고 손이 그렇고 눈꺼풀이 그렇고 아래 위 턱이 그렇듯이.." 라고 했다. 또한 "인간들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훨씬 더 쉽게 마련할 수 있으며, 단결된 힘에 의하여 사방에서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위협을 훨씬 더 쉽게 모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라는 스피노자의 충고도 되새겨볼 일이다. 그러기에 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이고 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물질을 나누면 반이 되지만 마음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 있어야 베풀 수 있는 것이 물질이라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한마디의 말이 미소를 띠게 하고 작은 배려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세상, 매사에 겸손하고 누구에게나 상냥한 사람, 자신을 존중하듯 남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 얼마나 휼륭한가. 나누고 베풀며 볼을 부비듯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내가 받고자 하는 예의를 남에게도 갖출 줄 아는 사람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나 혼자만 잘난 사람, 그래서 내가 최고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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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은 말씨에서도 향기가 나고 마음이 햇살처럼 따스한 사람은 표정에서도 온기가 느껴집니다. 생각이 물처럼 맑은 사람은 그 가슴에서 물소리가 들리고 생각이 숲처럼 고요한 사람은 그 가슴에서 새소리가 들립니다. 모두가 한결같이 아름다운 마음, 아름다운 생각으로 미움의 담을 쌓지 말고 불신의 선을 긋지 않는 동화 속 그림 같은 세상이었으면, 너와 내가 아닌, 우리라는 이름으로 부족함을 걱정하기보다 넘치는 것을 두려워하며 소유하는 기쁨보다 베풀고 또 베푸는 기쁨을 깨달았으면, 풍요로운 물질에도 삶이 고독한 것은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 배타주의 때문은 아닐는지.. 꽃과 나무, 산과 강을 보라.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어보라. 함께 어울려 아름답지 않은가. 자연의 이치가 곧 사람의 이치인 것을..
위 시는 "아름다운 마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라는 필자가 쓴 시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왜 그렇게 잘난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모두 내가 제일이고 내가 최고라는 것이다. 누구든 자부심을 갖는 것은 좋은 현상이나 오만이나 허세는 곤란하지 않은가. 지위가 높을 수록, 가진 것이 많을 수록 사회적 책임은 더 크다는 사실은 자명한 일이다. 자리가 높은 인사들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자리보전에 더 많은 열정을 쏟는 것은 아닌지, 재벌들은 사회공동체로서의 나눔보다 문어발식 기업확장과 불법과 탈법에 의한 비리, 그리고 비자금 축적이라는 독식에 여념이 없는 것은 아닌지..자타가 공인하는 유명인사들 뿐만 아니라 우리네 이웃과 친구들 간에도 이러한 행태는 비일비재하다. 사업을 해서 돈을 좀 벌었다 싶으면 친척이나 친구, 이웃들에게 더 많이 베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체하는 오만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도 있고, 명망의 대열에 오른 통상적으로 출세를 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경제가 조금 나아졌다고, 지위가 조금 높아졌다고 상대방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태도는 한마디로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는 협동하기 위해 태어났다" 고 하면서 "발이 그렇고 손이 그렇고 눈꺼풀이 그렇고 아래 위 턱이 그렇듯이.." 라고 했다. 또한 "인간들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자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훨씬 더 쉽게 마련할 수 있으며, 단결된 힘에 의하여 사방에서 그들을 포위하고 있는 위협을 훨씬 더 쉽게 모면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라는 스피노자의 충고도 되새겨볼 일이다. 그러기에 세상은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사는 것이고 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다운 것이다. 물질을 나누면 반이 되지만 마음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것, 있어야 베풀 수 있는 것이 물질이라면 없어도 베풀 수 있는 것은 마음이라는 것도 익히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한마디의 말이 미소를 띠게 하고 작은 배려가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세상, 매사에 겸손하고 누구에게나 상냥한 사람, 자신을 존중하듯 남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 얼마나 휼륭한가. 나누고 베풀며 볼을 부비듯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내가 받고자 하는 예의를 남에게도 갖출 줄 아는 사람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럼에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나 혼자만 잘난 사람, 그래서 내가 최고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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