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시집' "시가 있는 아침 창간호"--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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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1건 조회 880회 작성일 16-09-17 19:16본문
1. 가을 햇살
시 / 이미자
가을 햇살이
내 창을 비추면
나도 그 햇살 따라가 볼까
움츠린 가슴 한 켠, 시나브로
어느새 가을로 물들어가겠지
공허한 마음 애써 달래 보지만
보이지 않는 그늘은 언제나
그래, 이 가을 가기 전
겹겹이 쌓인 허물 벗어나 볼까
누군가 그랬지
가을은 나를 성숙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가을 햇살이
내 창을 비추면
철없던 지난날 회상하며
가을 햇살 끝까지 따라가 볼까
나 또한 가을처럼 여물수 있게
나 또한 가을처럼 익을 수 있게
-----------------------------------------
2. 가을 편지
시 / 이미자
코스모스 한들 한들
바람결에 나부낄 때
추억 한자락 파고드는 그리움아
빨갛고 노란 단풍잎 편지를 쓰고 싶네
숨막히게 더웠던 여름
끊임없이 끊임없이 참아내며
땀방울 훔쳐냈던 우리
겨우 한숨 돌리고
고개 들어보니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마다
새털 구름 청명한데
풀벌레 우는 소리 귓가에 에일 때
애잔한 그 소리 내 마음 같아
지나온 세월 이야기
길고 긴 가을 편지를 쓰고 싶네
내 살아
영영 부치지 못할지라도..
-------------------------
3. 내 사랑
이미자
내 사랑은
처음 만남처럼 설레임에
풋풋한 예쁜 미소였으면
내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금구슬 옥구슬 같은
햇님 웃음이었으면
내 사랑은
쪽빛바다 푸른 물결처럼
출렁이지 않는
잔잔한 호숫가에
하얀 그리움이었으면
내 사랑은
힘들 때 위로해주고
아플 때 함께해 주는
변함 없는 인생의 벗
고운 인연 진실한 사랑이었으면...
시 / 이미자
가을 햇살이
내 창을 비추면
나도 그 햇살 따라가 볼까
움츠린 가슴 한 켠, 시나브로
어느새 가을로 물들어가겠지
공허한 마음 애써 달래 보지만
보이지 않는 그늘은 언제나
그래, 이 가을 가기 전
겹겹이 쌓인 허물 벗어나 볼까
누군가 그랬지
가을은 나를 성숙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가을 햇살이
내 창을 비추면
철없던 지난날 회상하며
가을 햇살 끝까지 따라가 볼까
나 또한 가을처럼 여물수 있게
나 또한 가을처럼 익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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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을 편지
시 / 이미자
코스모스 한들 한들
바람결에 나부낄 때
추억 한자락 파고드는 그리움아
빨갛고 노란 단풍잎 편지를 쓰고 싶네
숨막히게 더웠던 여름
끊임없이 끊임없이 참아내며
땀방울 훔쳐냈던 우리
겨우 한숨 돌리고
고개 들어보니
파란 하늘 사이 사이 마다
새털 구름 청명한데
풀벌레 우는 소리 귓가에 에일 때
애잔한 그 소리 내 마음 같아
지나온 세월 이야기
길고 긴 가을 편지를 쓰고 싶네
내 살아
영영 부치지 못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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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사랑
이미자
내 사랑은
처음 만남처럼 설레임에
풋풋한 예쁜 미소였으면
내 사랑은
주어도 주어도 아깝지 않을
금구슬 옥구슬 같은
햇님 웃음이었으면
내 사랑은
쪽빛바다 푸른 물결처럼
출렁이지 않는
잔잔한 호숫가에
하얀 그리움이었으면
내 사랑은
힘들 때 위로해주고
아플 때 함께해 주는
변함 없는 인생의 벗
고운 인연 진실한 사랑이었으면...
이곳에서도 뵙네요 아름다운 글 글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