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시집' "시가 있는 아침 창간호"--박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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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1건 조회 675회 작성일 16-09-15 01:23본문
1. 아버지
시 / 박세연
쓰다달다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시고 떠나야만 했던
울 아버지
그간 고생하셨으니
누워서 편히 계시면 된다는
불효자식 말만 듣고
하루이틀 한 달 두 달
결국은 떠나야만 했던
울 아버지
살아생전 몸고생 마음고생
백순노모 모시며 살아오신
울 아버지
깎은 손톱도 아무데나 못 버리게 하신 당신
이 생에서의 인연을 끝내는
49재 날 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좀 더 편하게 살게 해드리지 못한
이유 때문입니다
부모 자식의 인연이
죽음으로 갈라는 놓았지만
저희들은 아버지의 왕생극락만큼은
기쁨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부디
극락세계에서는
이생에서의 짐 다 벗어 버리시고
편히 사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처님 전에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
2. 바람의 언덕
시 / 박세연
그 날
참 무더운 날
아마도 내 생일날
어쩌다가 선택해서 오른 산
사람 내음이 귀한 산
사람들의 시달림을 덜한 산
산중턱 넓직한 정자에서는
쉬어가라 큰 인심을 냅니다
축축한 땀방울을 식혀주던
산허리의 바람
그곳은 바람의 언덕
이 생의 인연과 저 생의 인연
고리를 연결해주던
바람의 언덕
시 / 박세연
쓰다달다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시고 떠나야만 했던
울 아버지
그간 고생하셨으니
누워서 편히 계시면 된다는
불효자식 말만 듣고
하루이틀 한 달 두 달
결국은 떠나야만 했던
울 아버지
살아생전 몸고생 마음고생
백순노모 모시며 살아오신
울 아버지
깎은 손톱도 아무데나 못 버리게 하신 당신
이 생에서의 인연을 끝내는
49재 날 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좀 더 편하게 살게 해드리지 못한
이유 때문입니다
부모 자식의 인연이
죽음으로 갈라는 놓았지만
저희들은 아버지의 왕생극락만큼은
기쁨으로 받아들일 겁니다
부디
극락세계에서는
이생에서의 짐 다 벗어 버리시고
편히 사시기를
간절히 간절히 부처님 전에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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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람의 언덕
시 / 박세연
그 날
참 무더운 날
아마도 내 생일날
어쩌다가 선택해서 오른 산
사람 내음이 귀한 산
사람들의 시달림을 덜한 산
산중턱 넓직한 정자에서는
쉬어가라 큰 인심을 냅니다
축축한 땀방울을 식혀주던
산허리의 바람
그곳은 바람의 언덕
이 생의 인연과 저 생의 인연
고리를 연결해주던
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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