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시집' "시가 있는 아침 창간호"--윤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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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0건 조회 1,434회 작성일 16-09-17 19:16본문
1. 새정암 1
시 / 윤상락 (소천대하)
용문산 기슭
구름 한 점 쉬어가는 곳
바람도 들어와 앉는 곳
산새소리 마저
숨 죽인 곳에
솔향이 몸을 누이면
태연 스님의 목탁 소리가
중생의 억겁을 훔쳐
염불 소리로 사라진다
두 손 꼭 잡고
이생의미련 버리고
안개 사이로 사라진다
=======================
2. 새정암 2
시 / 윤상락 (소천대하)
솔향 머문 자리에
구름이 들어와 앉는다
모두 떠나려 하지만
중생의 억겁은 떠나지 않으니
염불소리로 얶어서 보내야 하나
태연 스님의 기도소리는
산방을 맴돌지만
중생의 번뇌는 그 자리에
용문산 기슭
새정암 산방에
외로움이 깃드네
산새소리만 숨을 죽이고
차 한 잔 달라고 재잘거리네
시 / 윤상락 (소천대하)
용문산 기슭
구름 한 점 쉬어가는 곳
바람도 들어와 앉는 곳
산새소리 마저
숨 죽인 곳에
솔향이 몸을 누이면
태연 스님의 목탁 소리가
중생의 억겁을 훔쳐
염불 소리로 사라진다
두 손 꼭 잡고
이생의미련 버리고
안개 사이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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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정암 2
시 / 윤상락 (소천대하)
솔향 머문 자리에
구름이 들어와 앉는다
모두 떠나려 하지만
중생의 억겁은 떠나지 않으니
염불소리로 얶어서 보내야 하나
태연 스님의 기도소리는
산방을 맴돌지만
중생의 번뇌는 그 자리에
용문산 기슭
새정암 산방에
외로움이 깃드네
산새소리만 숨을 죽이고
차 한 잔 달라고 재잘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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