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저시집' "시가 있는 아침 창간호"--명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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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채 댓글 0건 조회 767회 작성일 16-09-17 19:17본문
1. 봄비
시 / 부용 명 금자
소리없이
사랑의 세레나데 부르며
살포시 찾아와
잠든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는 누구신가요
활짝 핀 꽃망울 헤집고
살며시 입맞춤 하는
그대는 잊혀진
첫사랑의 노래인가요
뚝뚝 떨어지는
핏빛으로 애가 타는
동백 꽃잎은
못 잊을 님의 눈물인가요
봄비를 맞으며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애끓는 나의 마음인가요
===============
2. 산사의 종소리
시 / 부용 명 금자
조용한 산사에
어둠이 짙게 드리우고
은은한 범종 소리
들리어 오누나
호소하듯
하소연하듯
들릴듯 퍼질듯 날리는 소리
만 가지 번뇌를 가리우고
열반의 경지에 선
어느 선승의
이름모를 외침같이
내 안에 울리는 불꽃이여
내 한 영혼 죽어서
끝없는 불타의 나라에서
한 줌 흙이 되길
오늘도 빌고 비는 하소연이여
끝없는 불타의 경지
한없는 고행의 언덕 끝나는 곳
성불 보살의 경지
===========
3. 당신
부용 명 금자
상큼한 미소 띄우며
다가온 가을 바람에
실려온 당신
오색빛 단풍잎에
고이고이 적은 사랑의 맹세
당신의 사랑 먹고 자라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매일 매일 보아도
보고 또 보고 싶은 당신
그리움은 잔잔한 메아리되어
눈을 감고 그대 모습 그려 봅니다
하늘처럼 맑은 당신의 미소
가슴에 숨겨두고
함께 숨쉬고 있지만
황홀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당신
사무치도록 그대가 보고파서
창 밖 어둔 밤길을 따라오는
정다운 달빛에 그대 모습 그려 보는 밤
불꽃보다 뜨겁게 사랑한 시간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꿈속으로 긴 여행을 떠납니다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그대는 영원히 남을
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시 / 부용 명 금자
소리없이
사랑의 세레나데 부르며
살포시 찾아와
잠든 나의 창을
두드리는
그대는 누구신가요
활짝 핀 꽃망울 헤집고
살며시 입맞춤 하는
그대는 잊혀진
첫사랑의 노래인가요
뚝뚝 떨어지는
핏빛으로 애가 타는
동백 꽃잎은
못 잊을 님의 눈물인가요
봄비를 맞으며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애끓는 나의 마음인가요
===============
2. 산사의 종소리
시 / 부용 명 금자
조용한 산사에
어둠이 짙게 드리우고
은은한 범종 소리
들리어 오누나
호소하듯
하소연하듯
들릴듯 퍼질듯 날리는 소리
만 가지 번뇌를 가리우고
열반의 경지에 선
어느 선승의
이름모를 외침같이
내 안에 울리는 불꽃이여
내 한 영혼 죽어서
끝없는 불타의 나라에서
한 줌 흙이 되길
오늘도 빌고 비는 하소연이여
끝없는 불타의 경지
한없는 고행의 언덕 끝나는 곳
성불 보살의 경지
===========
3. 당신
부용 명 금자
상큼한 미소 띄우며
다가온 가을 바람에
실려온 당신
오색빛 단풍잎에
고이고이 적은 사랑의 맹세
당신의 사랑 먹고 자라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매일 매일 보아도
보고 또 보고 싶은 당신
그리움은 잔잔한 메아리되어
눈을 감고 그대 모습 그려 봅니다
하늘처럼 맑은 당신의 미소
가슴에 숨겨두고
함께 숨쉬고 있지만
황홀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당신
사무치도록 그대가 보고파서
창 밖 어둔 밤길을 따라오는
정다운 달빛에 그대 모습 그려 보는 밤
불꽃보다 뜨겁게 사랑한 시간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러
꿈속으로 긴 여행을 떠납니다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그대는 영원히 남을
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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